서민갑부 등갈비 - 감동식당 예약 주차 노원 등갈비 맛집 밀키트

 
 
서민갑부 등갈비 맛집으로 등장했던 노원 감동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 곳은 오픈 초기부터 우리 가족 단골 식당이었습니다. 몇 년 전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이렇게까지 성공하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채널A 프로그램인 서민갑부에 노원 감동식당이 나온 것을 보니 사장님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더라고요.
 
오늘은 감동식당 예약, 주차, 메뉴, 그리고 맛 후기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널A 서민갑부 등갈비 맛집 노원 감동식당

 
 
 

위치 & 주차

1) 위치

 
노원 감동식당 위치는 노원역과 상계역 그리고 마들역 사이에 있네요. 상계동 보람아파트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저희 가족이 걸어서 5분컷으로 종종 가는 곳입니다. 주변에 학교도 많고 지하철역도 있고 상권이 좋아보이지만 사실 이 곳이 골목 뒷편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곳이긴 합니다.
 
 
 

저기 크게 빨간 간판이 보이시나요? 감동식당이라고 쓰여 있죠. 그리고 저 멀리 킹콩 샤워라고 셀프 손세차장이 크게 보입니다. 대로변에서는 가게가 저렇게 아예 등지고 있어요. 맛집으로 소문난 뒤로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요 ㅎㅎ
 

 2) 주차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은데 옆 건물 아래에 3~4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손님이 많기도 하고 차 안에서 기다리시는 분이 많아서 주차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가게 앞에 주차를 하시거나 길가에 주차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런식으로 가게 앞에 차를 주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게 안의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데 대기하시는 분들의 차로 보입니다. 이 날도 가게 안은 역시 만석이었습니다.
 
 
 

노원 감동식당 웨이팅 & 예약

분명 옛날에는 이렇게 웨이팅이 없었는데...ㅎㅎ 이제는 기본 1시간은 웨이팅을 해야 하더라고요. 
15:30부터 17:00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철저하게 지키신다고 하니 그 시간은 피하시고 미리 가서 웨이팅을 등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 날 6시 10분쯤 갔더니 1시간 웨이팅하고 7시 넘어서 겨우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꼭 줄을 서지 않아도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볼일을 보고 와도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장도 보고 집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간이 의자가 마련되어 있긴하지만 간이의자도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웨이팅이 길었습니다. 
 
 

노원 감동식당 메뉴

기본세트가 원래부터 있던 메뉴입니다. 등갈비찜 + 황제꼬소밥 + 메밀전으로 된 구성이고 강추드려요. 등갈비찜 맵기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고 보통맛도 꽤 매우니 참고하세요!! 간장맛도 어린이들이 먹기 좋게 잘 나오더라고요.
참고로 이 서민갑부 영상에서 황제꼬소밥에 들어가는 곤드레를 질 좋은 것으로 구하기 위해 직접 농장에 다녀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황제꼬소밥 정말 맛있습니다! 몇 년 전 왔을 때보다 업그레이드 됐더라고요. 씹는 맛도, 고소한 맛도 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화산꽃 등갈비찜이라는 신메뉴가 나왔던데 저희는 주문하지 않고 설명만 들었어요. 등갈비 기본에 우삼겹이 산더미처럼 쌓아서 나오나봐요. 2인세트 기준으로 일반 등갈비 세트는 36000원, 화산꽃 등갈비찜세트는 43900원입니다. 8000원 정도 더 비싸네요~
 
 

등갈비찜은 이렇게 드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등갈비 살이 아주 쏙쏙 잘 발라지는데요, 이걸 메밀전에 둥글게 싸서, 등갈비찜 소스에 푹 찍어 먹는 것입니다. 에이 등갈비 그냥 먹으면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런 맛은 어떻게 찾으신 걸까요?
그리고 황제꼬소밥과 장아찌의 조합도 아주 좋더라고요.
 
 

기본 등갈비찜 세트 후기

처음에 미역 냉국이 나오길래 안 먹게 될 줄 알았는데 등갈비찜을 먹다보니 왜 냉국이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등갈비찜이 생각보다 매워서 시원한 냉국을 찾게 되더라고요.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냉국이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도 살얼음 있는 상태로 시원하게 냉국을 서빙하시다니 역시 서민갑부 맛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 등갈비찜

등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등갈비찜은 아래에 숨어있고 숙주나물 듬뿍, 파채, 버섯, 떡이 있습니다. 타이머를 가져다주시는데 타이머가 종료되면 그 때부터 먹으면 돼요.
 
 
 

지글지글 익고 있습니다. 국물이 채수와 어우러지면서 점점 깊은 맛을 냅니다. 보통맛도 불닭볶음면 수준의 매운 맛이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 맛 추천드려요! 저도 다음날 배가 아프더라고요 ㅠㅠ
 

메밀전

요주의 메밀면입니다. 메밀면이 정말정말 맛있어요. 어쩜 이렇게 얇고 바삭하게 부치시는지... 등갈비 올려서 돌돌 말아 소스 푹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ㅠㅠ 저희는 거의 1인 1판했어요 ㅋㅋㅋ 4명이서 3판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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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꼬소밥

황제꼬소밥인데요, 장아찌랑 찰떡궁합이고 매콤한 등갈비 올려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특히 등갈비에 들어있는 숙주와 야채, 버섯을 넣고 비벼 먹으면 딱이더라고요. 
 
 

등갈비 고기가 아주 잘 발라져서 발라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기분좋게 다 먹고 나오는데 리뷰이벤트를 하더라고요. 영수증 리뷰에 참여하고 뽑기를 했는데요, 4등에 당첨되었답니다. 선물로 로또 한 줄 주셨어요. 사장님 센스 짱이신 것 같아요. 들어갈 때 부터 나올 때 까지 너무 친절하셨고요. 알바생분들도 모두 친절하셨어요.

 
 
여기 사장님 초반부터 봐왔는데 서민갑부 프로그램 통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신다는 걸 알게 됐어요. 최근에는 밀키트 사업도 하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번창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단점은 다음날 배가 계속 아프네요 ㅠㅠ 너무 맵긴했나봐요. 먹을 땐 맛있게 매운데 다음날 고통이...ㅎㅎ 그래도 중독되는 맛에 저는 또 찾을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힘드신 분들은 밀키트를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사장님피셜 쌍문역에 새로 건물을 사셔서 그곳에서 분점을 내신다고해요. 정말 좋은 생각이신 것 같아요. 

서민갑부 등갈비 밀키트

웨이팅하면서 본 간판인데, 밀키트도 구매할 수 있나봐요.
이것도 곧 대박의 기운이… 사장님 노력의 결과물!

감동식당 등갈비찜 밀키트 : 감동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