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낙원약과 약게팅 웨이팅 한 시간 후회없는 후기 보관방법

백종원 예산 시장의 명물 낙원약과에 다녀왔어요. 예산 시장 존재도 모르다가 유구 수국 축제 가는 길에 주변에 맛집이 없나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낙원약과는 말 그대로 약과를 파는 곳인데 정말 맛있는데 반해 수량이 정해져있고 인기가 너무 많아서 웨이팅은 물론이고 오픈하고 1~2시간 만에 다 팔린다는 곳이에요. 정말 그랬을지 일요일 방문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 주차

[네이버 지도]
낙원약과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네이버 지도

낙원약과는 예산시장 바깥쪽에 있어요. 제가 지난번 포스팅한 사과당과 마주보고 있는 곳이라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예산시장이 커보여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면 구석구석 쉽게 익힐 수 있더라고요.

오픈 시각, 정기 휴무

✔️ 오픈 시각 : 13시
✔️ 문 닫는 시각 : 17시인데 보통 1~2시간만에 동남.
✔️ 매 월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 휴무

백종원 예산시장은 모두 오전 11시에 오픈해요. 그런데 사과당과 낙원약과만 오픈 시간이 다르답니다. 사과당은 오전 10시여서 미리 사과당 애플파이를 사고 예산시장이 열리기 기다릴 수 있었다면, 낙원약과는 2시간 늦게 13시에 오픈합니다.

가장 좋은 코스는 사과당 구입 -> 예산시장 식사 -> 낙원약과 웨이팅해서 13시에 구매하기

이렇게 되겠어요!

참고로 7월 휴무일은 7월 11일, 7월 25일입니다. 헛걸음 하지 않도록 체크해두어야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웨이팅 후기

아무래도 주말에는 예산 시장 자체 이용 손님이 많겠죠. 저는 일요일 오전에 사과당에서 애플파이를 사고 예산시장에서 먹거리를 먹은 뒤 낙원약과에서 웨이팅하여 약과를 샀습니다.

✔️6월 일요일 웨이팅 기록 : 12시10분에 5번째로 줄 서고 50분 기다렸습니다.
✔️ 13시에 문이 열리면 구매는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미리 포장된 약과를 구매하여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 이 날 줄이 예산 시장 안까지 길게 이어졌으며 1시간 뒤 매진 되었습니다.
✔️ 구매제한 : 1인 2상자
✔️ 가격 : 낱개 2000원, 5개입 10000원

저희는 낙원약과에 처음 오기도 했고 크게 기대하지 않아서 두 상자만 사왔는데요, 4상자 사올걸 후회되네요 😅

기다리면서 행운의 제비도 만날 수 있었어요. 잘 될 가게라는 걸 알았는지.. 제비가 집을 야무지게도 지었더라고요. 엄마 제비가 날아와서 먹이도 주더라고요.

입장하고 보니 약과가 낱개 포장되어 한 상자에 쌓여있었습니다. 이 많은 약과도.. 순식간에 동나더라고요.

한쪽에서는 계속 약과를 만드시고요… 갓 만들어진 약과가 가득 놓여있었어요. 오는 길에 차에서 약과 먹어보고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맛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낙원약과 맛 후기

요게 만원이라니! 약과 치고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정말 맛있더라고요….

보통 우리가 아는 동그란 꽃 모양의 약과가 아니기도 하고.. 사과 맛 약과라고 해서 ‘그냥 사과파이 맛이 아닐까?‘ 생각하고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단면이 이렇게 층층이 나 있어서 분명 사과파이 또는 사과 패스츄리 맛에 지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와 그런데 씹을 때 식감이 완전 약과에요. 약과가 좀 더 층이 져있는 식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씹을 때 약과 특유의 기름에 지진 맛이 나면서 달콤한 약과 맛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또 신기하게도 안쪽에 사과잼이 들어 있어 은은한 사과향까지 나고요…
와 이거 어쩌다가 나온 레시피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ㅋㅋㅋ
직장동료한테 돌리지는 못하고 가장 친한 사람한테 선물로 줬는데 ‘야 그거 진짜 맛있더라 ㅋㅋ’ 하더라고요!

낙원약과 보관

낙원약과는 냉장보관하시면 돼요. 냉장보관하여 바로 꺼내먹으면 조금 딱딱하고, 꺼내고 30분 정도 지나서 먹으면 처음 그 맛이 난답니다. 물론 갓 구매해서 먹는 약과만큼의 맛과 식감은 아니겠지만요!

저는 이번에 예산시장 가서 가장 맛있었던 게 이 낙원약과인 것 같아요. 웨이팅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포기할 뻔 했지만.. 역시 사람들이 줄 서는 곳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이건 진리인 것 같습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는 낙원약과 웨이팅 후기였어요.
내돈내산임을 밝힙니다…!
제 블로그는 다 내돈내산이에요 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