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사과당 솔직후기 일요일 아침 오픈런

백종원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알게 된 예산 사과당
사과당은 예산의 명물 사과를 이용하여 만든 애플파이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예산시장에서는 예산 사과를 컨셉으로 한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데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중 하나랍니다.

위치&주차

[카카오맵] 사과당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72 (예산읍 예산리)

사과당

주차는 예산 시장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예산 시장에서는 5일장이 열려서 5로 끝나는 날마다 장이 열리는데요. 장날에는 주차공간을 장터로 사용하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더욱 부족합니다.
그리고 백종원 효과로 예산 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평일이면 모를까 제가 방문한 일요일에는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백종원의 예산시장이 11시에 오픈하는데 저는 아예 일찍 9시 30분쯤에 도착했더니 곳곳에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었어요. 11시쯤 되자 주차를 하지 못해서 빙빙도는 차가 많았어요. 주차 뺑뺑이를 도느니 한 시간 정도 일찍 오셔서 시장 구경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기본정보

✔️오픈 시간 : 매일 10:00~17:00
✔️제로페이 가능
✔️가격 : 3000~4000원대
✔️세트로 4구, 6구 판매
✔️ 현금없는 가게 - 카드결제만 가능

백종원 예산 시장이 오전 11시에 오픈하는 것에 반해 사과당은 오전 10시에 열더라고요. 당연히 11시에 열줄 알았는데 9시 53분쯤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얼른 뒤에 따라 섰습니다.
10번째쯤으로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10분을 기다리는 것 조차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 (하지만 이 이후에도 예산시장은 웨이팅의 연속이었습니다…)

4구, 6구 이렇게 판매하더라고요.
추천조합으로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르뱅쿠키도 종류별로 팔고 사과 모양의 사과쿠키도 팔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쿠키류는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엄청 커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앙증맞은 애플파이더라고요.
제일 중요한 사과파이는 기본 사과파이, 바닐라 사과파이, 우유크림 사과파이 이렇게 세 종류였습니다.

스콘 파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파이인 것 같았어요. 스콘 파이도 사람들에게 딱히 인기가 없었어요.

일요일 오전 오픈 7분 전 오픈런으로 20분 가량의 기다림끝에 4구를 14000원에 구매했어요.
이런 시장에 오면 이것 저것 하나씩 사면서 야금야금 돈을 쓰는 것 같아요 ㅋㅋ

가게 앞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놓고 하나 먹어보았습니다. 기본 사과파이에도 예산 사과로 만든 사과잼이 듬뿍 들어있다고 해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엄청 바삭해보이는 페스츄리가 보이시죠. 먹을 때 마다 가루가 후두둑 떨어집니다 ㅋㅋㅋㅋㅋ

엄청 바삭하면서 끝에는 카라멜같이 쫀득하면서 달콤한 맛도 느껴져서 아주 맛있더라고요. 안쪽에 있는 사과잼도 너무 달지 않고 겉이랑 잘 어우러졌어요.
4구만 구매했는데 음.. 더 많이 구매해도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만족했던 예산 사과당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