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존감 관련 그림책 <난 네가 부러워>, <난 내가 좋아>, <치킨 마스크>

1. 난 네가 부러워

글/그림 : 영민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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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증정] 난 네가 부러워 : 오늘출발

<난 네가 부러워> 제목만 보았을 때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과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책의 초반에는 자기 자신의 모습은 싫어하고 다른 친구를 부러워하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내 머리카락은 복슬복슬, 꼬불꼬불해.
찰랑찰랑, 매끈매끈, 반짝반짝
생머리였으면 좋겠어.
이 아이의 고민을 들은 옆 친구는 뭐라고 말할까요?

“난 네가 부러워”
귀여워서 꼭 안아주고 싶은 복슬 강아지 같잖아.

내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부분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이 책의 매력은 그 다음 부터 시작되는데요, 이번에는 누구의 고민이 나올까요?

네 바로 방금 네가 부러워라고 말한 남학생의 고민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가 남학생의 고민을 듣고 “난 네가 부러워”라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릴레이 형식으로 서로의 장점을 바라봐주는 내용으로, 앞에서 등장한 친구가 뒤에서는 고민이 있는 친구로 나오는 형식이 독특합니다. “난 네가 부러워”라는 말이 반복되다보니 아이들이 노래하듯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 친구는 “무엇이 부럽다고 할까요?”와 같이 장점을 찾아보도록 생각할 기회를 주는 질문을 한다면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방법도 알게 되지요.

2. 난 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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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좋아:우리 아이 자아존중감 키우기

두 번째로 소개하는 책인 <난 내가 좋아!>는 제목처럼 내가 좋은 이유를 귀여운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책입니다.

책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00이는 언제 즐거워? 무엇을 할 때 행복해? 등, 주인공이 겪는 일들을 아이에게 질문하며 대화하기 좋은 책입니다.

3. 치킨마스크

<그래도 난 내가 좋아 - 치킨마스크>는 늘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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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마스크 그래도 난 내가 좋아

『치킨 마스크』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며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봐 온 작가가,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담아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가면’은 무척 매력적인 물건입니다. 한 번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보고 싶은 마음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점에 착안하여 아이들의 개성이나 장점, 재능을 가면에 빗대어 이야기를 꾸려 나갑니다. 그를 통해 아이들에게 치킨 마스크처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볼 기회가 온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 yes24 책 소개 글

주인공인 치킨마스크는 스스로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재능의 마스크를 지닌 친구들을 바라보며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위축되어가죠.
하지만 이런 치킨마스크도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책 말미에 나오는데 다른 동물 마스크 친구들이 치킨마스크의 재능을 찾아준답니다.
책의 내용이 특별한 것은 아닌데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동물 마스크와 재능이 연결되어 나오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치킨마스크의 마음에 공감하는 마음과 응원하는 마음 때문이겠죠.

치킨마스크를 읽어보고 나의 마스크는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표현해보는 활동을 하면 참 좋습니다. 이야기 속 치킨 마스크의 재능이 엄청 까다롭거나 희귀한 재능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도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나만의 마스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길러주는 3가지 책을 함께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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