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권교육 그림책 <거짓말같은 이야기> 세계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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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받은 책 <거짓말 같은 이야기> 입니다. 어린이 인권교육, 세계시민교육과 연관짓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함께 보시죠.

그림책 <거짓말 같은 이야기> 정보

• 글 그림 : 강경수 작가
• 가격 : 13000원
• 국내도서 top 100 3주
• 출판사 : 시공주니어

거짓말 같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려낸 그림책

태어나자마자 가난과 기아에 시달리다 죽는 지구촌 친구들
설마, 설마 그런 일이 있겠냐구요? 거짓말 아니냐구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실제로 어마어마하게 크지만, 현대 문명의 발달로 점점 작게 느껴지고 있어요. 초고속 기차, 비행기, 배 같은 이동 수단의 발달로 우리는 다른 나라를 하루 만에 오가기도 하고, 과학 기술의 발달로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친구와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요. 그러나 우리는 지구에 있는 친구들을 모두 만나보고 있는 게 아니었어요.

이 책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 그림책입니다. 상황과 폭력, 그리고 비난을 함축하여 상징적으로 그려낸 아이들의 일러스트와 조화로운 구성이 시적 특징이 더해져 세계 곳곳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서는 매일매일 지진이나 홍수 같은 대재앙, 가난과 기아, 전쟁, 민족갈등, 종교분쟁 등 여러가지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어요.

-출처 yes24 책 소개 발췌

 

이야기는 우리나라 어린이 솔이의 소개로 시작합니다. 솔이가 좋아하는 것, 솔이의 장래희망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죠. 이어서 지하갱도에서 노동하는 어린이, 자연재해로 가족을 잃은 어린이, 전쟁터에서 학생병으로 다른 사람에게 총을 겨눠야하는 어린이 등 지구촌 곳곳 실제 어린이들의 자기 소개가 이어집니다.

 

 

우리나라도 불과 70년 전까지만해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어른이고 아이이고 할 것 없이 기본적인 인권을 충족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살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근면성실한 민족성으로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풍족한 세상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그런데 아이들은 이 사실을 알 리가 없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만 되더라도 짐작은 할 수 있지만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만 하더라도 태어날 때 부터 풍요로운 세상 속에서 자라는 것이니까요.
때문에 아이들은 어린이인권이라는 게 무엇인지, 어린이인권이 왜 필요한지 생각해볼 기회도 필요도 없습니다. 이 무거운 주제를 <거짓말 같은 이야기> 라는 그림책으로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책을 읽고 어떤 접근으로 대화를 나눠보면 좋을까요?

이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의 반응은 대부분 놀라워합니다.
정말요? 말도 안 돼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대화를 통해 인권교육, 세계시민교육까지

• 인권이란 무엇일까?

인권에 대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 일상 속에서 행복과 감사를 느끼기

인권을 추상적으로 접근하면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인권과 연결지어 설명해주세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행복과 감사를 느끼는 어린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세요

•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

인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인권이란 즉 인간의 존엄성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인간은 인권을 가진 모두 동등하고 존중받아야하는 존재임을 알려주세요.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예의를 지키고 친절하게 행동해야 함을 알려주세요.

• 세계시민교육

아이들이 알고 있는 작은 세상을 확장시켜주세요. 단순히 이 집 안에서의 아이에서 나아가, 학교에서의 ‘나’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나’ 더 나아가 세계 속의 ‘나’를 인식하도록 해주세요. 나 중심에서 벗어나 주변에 관심을 갖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