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숙소 추천 <오늘은 선물> 오션뷰 바베큐 후기 가도우 일출보기 좋은 독채 펜션

창원 숙소 <오늘은 선물>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한 곳인데요, 오늘은 선물 이라는 독채 펜션입니다. 모든 방이 독채이고, 개별 바베큐가 준비되어 있으며, 일출을 보기 완벽한 장소이기 때문에 창원 마산쪽을 여행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1. 숙소 내부

숙소는 모두 개별 독채이기 때문에 아늑하고 조용합니다. 제가 묵은 가도우 방의 이름은 루마니아어로 선물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모든 방의 이름이 리갈로 등 ‘선물’을 뜻하는 다양한 나라의 말이더라고요. 가도우는 전체 펜션 단지 안에서 가장 앞쪽에 있던 숙소로 앞에 가리는 것이 없이 뻥 뚫려 있습니다. 가도우 뒷쪽에 있는 숙소들은 좀 더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역시 앞에 가리는 것 없이 넓은 오션뷰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하네요.

1) 휴식공간

내부는 이렇게 2인이 사용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2인용 침대가 있습니다. 텔레비전으로는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하고 개별 아이디를 입력해야 합니다. 보일러와 에어컨 모두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 날은 비가 많이 와서 여름인데도 쌀쌀했습니다. 보일러를 살짝 켰더니 방 안의 습한 것도 나아지더라고요. 방바닥이 뜨끈뜨끈해서 지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이 날 저녁부터 퇴실하는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와서 멋진 오션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대신 비가 오는 바깥 풍경을 보는 것도 나름 운치있더라고요. 창 밖으로 뿌옇게 보이는 곳이 모두 바다입니다. 이곳이 일출 명소라서 아침에 일어나 창문만 보아도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에 구름이 잔뜩 껴서 볼 수는 없었지만 핸드폰의 나침반 기능으로 방향을 확인해보니 정말 ‘정확히’ 동쪽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일출을 볼 기회가 흔치 않기에 다음에 또 방문해서 일출을 꼭 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답니다.

2) 주방, 화장실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춰져 있는 주방공간이었습니다. 식기류는 모두 실리콘 재질로 다루기 가볍고 편했으며 위생적이었습니다. 가스레인지는 없고 인덕션이 있었으며, 설거지 도구도 모두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음식물 처리가 모두 간편하게 가능한 시스템이어서 이용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2. 외부 바베큐 시설 테라스

비가 오는데도 바베큐가 가능하더라고요. 정말 운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각 객실마다 비오는 날 바베큐가 가능한 곳이 있고, 따로 준비된 천막 안에서 전기그릴 사용만 가능한 객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용한 가도우 룸은 야외 숯불 바베큐가 가능했으니 참고하세요.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2만원을 드리면 바베큐를 할 수 있도록 숯불을 세팅해주십니다. 비오는 날이긴 했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멋진 곳인 것 같습니다.

창원 오늘은선물 바베큐

근처 창원 식자재 마트에서 두꺼운 고기를 구매하여 구웠는데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창원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니 창원 점수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ㅎㅎ 재방문 하고 싶은 지역입니다. 이 날 비가 오는 온도와 습도가 모두 조화를 이루어서 그런지 분위기도 좋았고 고기맛도 최고였습니다.

3. 아침 일출 / 근처 카페

저는 아침 일출 보는 것을 실패했지만 창원 마산 펜션 오늘은선물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은 꼭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일출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쉬운 대로 앵그리 너구리면을 끓여 저녁에 사온 회와 함께 간단하지 않은 아침식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근처에 멋진 한옥 카페 백령이라는 곳도 있고 귀여운 강아지도 있어서 좋았던 동네입니다. 다음에 꼭 재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