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맥주축제 - 오도리 공원, 기간, 정보, 후기, 세계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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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삿포로 여행에서 삿포로 맥주축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삿포로는 여름임에도 22도~27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더운 날씨에 지친 일본인들도 많이들 휴가오는 곳입니다. 그래서 삿포로는 7월 ~ 8월 동안 삿포로 맥주 축제를 개최해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맥주축제 기간, 정보, 후기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삿포로 맥주축제 기간

2023 삿포로 맥주축제는 7월 21일 ~ 8월 1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삿포로 맥주축제 장소 및 정보

삿포로 TV 타워 · 4.0 ★ (12334) · 관광 명소

오도리 공원 · 4.5 ★ (104) · 공원

✔️ 장소 : 오도리공원 일대, 삿포로 tv타워로부터 니시주잇초메역까지 쭉 이어지는 공원을 따라 맥주축제가 이루어집니다.
✔️ 맥주 브랜드 정보 : 삿포로 tv타워에 가까울 수록 아사이맥주, 프리미엄맥주, 삿포로맥주 등 메인 맥주 브랜드 부스가 이어지고 10구역으로 갈 수록 다양한 맥주 브랜드가 섞여 있습니다.
✔️ 맥주와 안주를 같이 판매합니다.
✔️ 현금 카드 모두 결제 가능합니다.

저는 10구역부터 걸어가니 이렇게 맥주축제를 나타내는 천막이 나타나더군요. 축제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참 설렜습니다.

잘 모르는 맥주 hb맥주네요. 쿨하게 패스했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어디든 앉아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새로운 맥주 부스가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구역 마다 다른 브랜드의 맥주 부스가 나와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저희는 독특하게도 세계 맥주를 골라 즐겨볼 수 있는 부스에 왔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미국 등 다양한 맥주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검은색 종이 동그라미 안에 원하는 나라의 맥주 번호를 써서 접수하면 됩니다! 3가지 맥주를 먹는데 1000엔입니다.
저희는 6명이라 6가지 맥주를 골랐고 2000엔을 지불했습니다.

400ml 맥주를 각각 시키면 한 잔에 700엔인데 200ml 맥주는 세 잔에 1000엔이라 살짝 더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다양한 나라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축제에 와서 즐기기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맥주를 엄청 좋아하는 가족들도 다양한 맥주를 먹어보니 재밌어하더라고요.

번호만 써서 내면 되니 직원분이 알아서 맥주를 번호에 맞게 뽑아 놔주십니다. 나중에 내가 먹은 맥주가 무슨 맥주였나~ 맞춰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삿포로 맥주축제 안주 푸드트럭

그 사이에 안주를 사러 갔는데요, 삿포로 맥주축제 안주 퀄리티가 별로라는 말이 많았기에 조금만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보통 퀄리티였습니다.

양고기 스테이크입니다. 1000엔 정도였는데 살짝 비싸죠? ㅠ

이건 소고기 스테이크고 1200엔입니다. 맛은 있었으나 양이 조금 작았습니다. 저희는 밥 먹으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보기만해도 푸짐한 한 상입니다. 삿포로 맥주축제이기에 기분도 낼 수 있고 맥주 맛도 좋아서 참 즐거웠습니다. 누가 고른 맥주가 더 맛있나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오도리 공원 옥수수 강추

남편이 오도리공원에 옥수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옥수수가 그냥 옥수수가 아닐까 했는데 웬 걸 솔드아웃이라더군요. 남편은 포기하지 않고 시계탑 근처까지 가서 사왔답니다!

이렇게 생긴 간이부스가 있으면 옥수수를 판매할 확률이 높습니다. 홋카이도는 작물이 풍부하고 맛있기로 유명한데 그 중 대표적인 채소가 바로 옥수수입니다. 공항 곳곳에서 옥수수를 이용한 상품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홋카이도 옥수수가 정말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았는데요,

진짜.. 댕존맛탱입니다.. 꼭 드세요 진짜 안 먹으면 후회했을 뻔이요. 옥수수가 뭘.. 했지만 존맛입니다 ㅋㅋ 구운 거 말고 생으로 삶은 옥수수 드세요! 생 옥수수가 더 맛있더라고요!


이상으로 삿포로 맥주축제 후기 끝!